다꿈스쿨 온라인 캠퍼스
강의후기
다꿈스쿨은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

변화를 위한 최고의 카타르시스트 - Evito님

우선 저는 작년 말, 나인해빗 처음 모집 시, 별 고민도 없이 1년을 덜컥! 등록해버린 나름 찐 해빗러입니다.

다만 의지도, 열정도, 절박함도 평균 이하였던 저에게 나인해빗 참가가 항상 즐거웠던 것만은 아닙니다.

호기롭게 나인해빗과 함께 시작한 '21년이었지만, 몇달간은 자괴감에 '두문불출'하며 카페 출입과 카톡방 출입을 끊어버리며 선택적 별거의 길을 걷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 올해를 한번 죽 돌이켜보니 앞으로 제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그런 변화의 중심에는 '나인해빗 참가'라는 저의 선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인해빗을 하면서 엄청난 자기개발과 투자성과를 이뤄서 막 여자친구한테 돈다발 싸대기를 날리고, 몸짱이 되서 초콜릿 복근 바디프로필을 찍고, 그런 엄청난 후기를... 남기고 싶습니다만,

(그러기에 저의 뱃살은 아직 너무나 두텁고, 저의 마통은 너무나 견고한 -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을 쓸 수는 없으니... 불량회원의 '소박한' 변화에 대한 소회를... '21년 정리도 할겸(엄청난 열정과 배려로 '순금이 될 18조'를 이끌며 저에게 '나인해빗 이후의 변화' 간증을 독촉 중이신 조장 해햄햇 누님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번 '간단하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나에겐 너무 어려운 나인해빗, 불편해!

 

처음 나인해빗을 시작할 때만 해도, 원대한 포부와 위대한 목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기상을 시작해서 매일 저만의 시간을 만들고, 부자강의/나눔강의 등을 들으며 부동산 공부/주식 공부/투자를 해서 경제적 자유도 이루고... '21년은 그야말로 장밋빛 인생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니니 다를까, 평균 이하의 의지력과, 촛불보다 더 잘꺼지는 열정을 지닌 저에게, 몇달안가 나인해빗은 '불편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4시에, 5시에 무슨 자명종처럼 잘들 일어나시는데 저의 새벽기상은 몇일 못가 7시, 7시반 기상으로 미뤄지고, 허겁지겁 일어나 출근하기 바빴습니다.

(새벽기상을 위해 쿠팡에서 구입한 저의 자명종도 주인을 닮아 몇주만에 맛탱이가 가버리는 걸 보며, '아, 이것은 새벽기상을 하지말라는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게다가 인증 할때의 응원댓글 달기는 얼마나 귀찮던지... 그나마 콩나물 시루 같은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응원댓글을 달 때도, 옆 사람이 "응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파이팅입니다"고 댓글 다는 저를 보며, (사이비) 종교인이나 다단계 판매원으로 오해할까봐 콩닥콩닥하기도 했습니다.

(망상을 많이 하는 편이며, 쫄보입니다)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야근, 출장, 술자리가 잦았던 탓에 부자강의도 라이브로 거의 듣지 못했고, '주말에 듣자'며 미뤄두던 강의도 편안한 거실 소파와 종이의집, 킹덤 때문에 대부분 못 들었었지요.

(일반적인 의지는 약하지만, 넷플릭스에 대한 의지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렇게 저의 나인해빗이 점점 무너져갈 무렵... 부자강의나 나눔강의, 그리고 카톡방에서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신 해빗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대단한 분들이다, 엄청난 의지력이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식의 자극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꼬여서) '흥, 회사가 편하신가봐'라든지, '뭘 저렇게 빡빡하게 사시는거여'라는 식의 생각으로 무너져가는 저의 나인해빗을 정당화했습니다.

(고승덕 책에서 공부할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밥을 쪼아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ㅎㅎ 여기서 저의 밑바닥 인성이 드러납니다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그런 정당화는 제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나인해빗 참가를 제대로 못하고, 혼자 성과를 못내서 짜증나' 수준이 아니라... 뭔가 인생 전반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음, 다시 생각해보니 '행복하지 않다'정도가 아니라 '매우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엄청난 어려움을 겪으신 다른 해빗러님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이겠지만요)

당시 다니던 직장에서의 엄청난 야근과 출장, 그리고 술자리,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나인해빗은 물론, '20년 말에 스스로와 했던 약속과 계획이 전부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상반기 내내, 부자강의 시간에 고객을 접대하거나 야근을 하며 자괴감을 느끼고, 전날의 숙취로 인해 새벽기상을 실패하며, 허겁지겁 회사로 출근하며 '오늘도 망했구나'며 패배한 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실려가는 유태인의 심정으로 지하철을 타고, '오늘은 몇시에나 이 감옥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덜컸지만, 그래도 서른넷이나 되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살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코너로 몰린 후에야 시작된 늦은 변화, but better late than never!

 

읽으시는 분들의 흥미를 끌만한, 뭔가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런건 아니었고, 정말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7월 부터, 다시 이를 악물고 새벽기상을 시작했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내 인생 나를 위해서만'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굉장히 크게 감명을 받았고, 이직(준비)을 결정하는데도 큰 영향을 줬던 것 같습니다)

 
 

절박해서 그랬는지, 이때 처음으로 인증에 성공하고 뱃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이직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아시죠? 뭔가 한번 풀리기 시작하면 술술 다 풀리는 마법...)

7월말 최종 오퍼 컨펌을 하고, 9월경 한 발전소의 연료구매팀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연료를 트레이딩하며 판매하는 일을 했었는데, End-user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Sell을 담당하다 Buy를 담당하게 된 것이지요.

(나는 이제 바이어다!!!!!)

다른것 보다도, 이직 이전보다 업무 시간 외 시간에 대한 간섭이 매우 적어진 덕분에, 최근 몇달간 나인해빗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아래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새벽기상 및 달리기 등 루틴 습관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의지박약에, 34년을 부엉이로 살아온 저이기에, 다른 해빗러분들의 4시, 5시 기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섯시 이전에는 기상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기상 후에는 (1) 감사일기를 쓰고 필사를 하고, (2) 녹차를 마시고, (3) 달리기를 합니다.

전쟁터인 회사로 출근하기 전, 1~2시간 정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계획하고, 열정과 체력을 충전하는 이 시간은 매우 중요한 저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1) 감사일기와 필사

 

[출처] 불량 해빗러 Evito의 나인해빗 이후 나의 변화(feat. 변화를 위한 최고의 Catalyst) (경제적자유와 자기경영, 다꿈스쿨) | 작성자 Evito

 

댓글 0
회사명
주식회사 다꿈온
대표자
유대열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42 2층
사업자등록번호
216-81-4900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0-서울서초-1484호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개인정보담당자
e-Mail
damatedream@naver.com
전화
02-522-1406
팩스
02-523-1406
© 주식회사 다꿈온. All rights reserved.

Tel. 02-522-1406

화-토요일 9:30-17:30 / 점심 12:30~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