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스쿨 온라인 캠퍼스, 다꿈온

5시 50분

아침마다 여자친구의 <해야> 노래가

온 집안을 쩌렁쩌렁 울립니다.

알람 소리 중 제일 큰 소리라서

모두가 깜짝 놀라는 소리!

다행스럽게도 저는 새벽기상을 하느라

이미 깨어 있고

남편은 출근 준비를 하느라 씻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알람 소리가 곧 멈춥니다.

6시에 기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매일 참여를 잘 해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끔씩 부모소통방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어떤 아이는 책에 포스티잇을 붙이며 독서를

어떤 아이는 등교 준비를 마치고 교복 입고 참여를,

어떤 아이는 과제를 누가 봐도 정성껏 멋지게 제출을

모든 것이 엄마에게는 비교 대상입니다.

엄마 눈에는 대충 쓴 글씨로 과제 결과가 부족할 거 같고

내용이 좀 더 풍성했으면 좋겠고

보기도 좋은 떡기 먹기도 좋다고 예쁘게 꾸미면 좋겠고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온 맘 다해 양육하지 못하고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지 못하면서

바라는 것만 많은

엄마로서 자질이 부족한 저에 비해

아이는 오늘도 1도차를 기록하며

과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도전하며 차이를 만드는 아이를 보며

엄마도 하루 1도씩 변화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달라지면 좋겠다는 마음도 강했지만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주며

아이가 스스로를 마주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

아이가 캠프에 참여하는 3시간 동안

부모님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분이 계셔서 책에 사인도 받고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가졌습니다. ^^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엄마로서 제가 노력해야 할 점이

끊임없이 보이네요.

엄마자기혁명캠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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