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나인해빗이라는 온라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꿈스쿨 카페에서 인증을 하며 습관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카페에 자기혁명캠프라는 메뉴가 있었고, 이게 뭐지? 하고 알아보니 1달에 60만원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알고나서는 '미쳤다. 한달에 60만원이라니..저걸 왜 듣는거야'라고 생각을 했었고, 내 인생에서 저 강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뒤늦게 자본주의 세계의 현실을 깨닫고
나도 부동산 상승장 막차를 타보겠다고 열심히 부동산 강의를 듣고 쫓아다녔다.
하지만 , 현실적으로 당장 투자를 할 수 없는상황이었고 , 투자를 했더라도 내가 경제적자유를 이루고 나서는? 그 시간의 자유를 얻고 나서는 대체 뭘 할꺼지? 라는 생각이 들며 공허함이 밀려왔다.
그리고 약 1년의 시간을 가족을 내팽겨치고 혼자만 생각을 하다보니 가족이라는 유리공이 깨지기 직전임을 알았고, 동시에 회사에서의 일이 힘들게 하며 무기력증이 올라왔다.
심리상담을 다시 찾으려 했다. 하지만,상담은 그냥 내 감정을 쏟아내고나서는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약간 약했다. 나는 내 문제의 원인은 알고 있었다. 실천할 용기나 자신이 없었다.
나인해빗에서 만나 1년째 함께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 같이 독서모임을 하는 리치도로시님이 자기혁명캠프를 수강하셨다. 그 당시에도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지만 늘 활력이 넘치고 100일 100권이라는 혼자만의 미션을 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혁명캠프에는 뭔가가 있을까라는 묘한 호기심이 들었다.
결국 나는 심리 상담 대신 자혁캠을 선택했다.
그 선택은 결론적으로 내가 2022년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되었다.
스스로가 이제는 바뀌어보겠다고 자원해서 반장도 되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동기들을 응원해야하는 역할을 해야했기에 과제도 , 안내도, 응원도 열심히 하려 노력했다.
자혁캠을 하고 나서 약 2주가 지난 지금?
물론, 내 인생 자체가 바뀐 것은 없다. 하지만, 나에게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수처작주의 삶.
어디가서든 주저주저 눈치를 보는 삶이 아닌 내가 먼저 손을 들어보고 우선 한번 실행해보는 조금은 달라진 삶.
나는 이 힘으로 내가 내 스스로의 인생을 바꾸어 갈 것임을 믿는다.
어슴푸레 아직은 가려져 있는 나의 꿈을 조금씩 하루하루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자기혁명캠프의 강사는 청울림 선생님 1명이 아니다. 한달을 함께하는 사람 모두가 강사고 선생님이다.
나는 그들에게 배운 것이 더 많은 시간이었다.
함께한 32명의 동기들을 보고 매일매일 감탄한다.
그들의 실행력과 의지와 꾸준함을 보며 내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임을 스스로 머리속에 주입한다.
만약, 당신 힘들다면 속는셈치고 이 과정을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특히 무력감과 무기력함이 당신을 감싸고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