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기혁명 캠프는 수강신청기간 초기에 조기에 마감된다고 한다. 다행히 12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으로, 조기마감이 되지 않았고, 나는 마감일 전날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일찍 신청하고 싶었지만, 부산에서 매주 올라가야 하는 일과, 비용 때문에 집사람의 동의를 얻기위해 1주일간 설득을 했다.

휴직을 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3년을 맞이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웃풋을 내는 2023년을 만들고 싶었다. 첫주 수업후, 그리고 전체 과정을 마친후 나의 소감은 역시 등록하길 잘했다는 것이다.

나처럼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혼자 유난 떠는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멀리 제주와 김해, 목포에서도 오시고 계셔서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아직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수요일 정도면 에너지가 소진되고, 파이팅이 약해지곤 했다.

그렇지만, 토요일마다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에너지 충전할 수 있었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았다.

자기혁명 캠프 여러가지가 다 좋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과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오신 분들.  모두 각자의 사연이 다 있다.

그 중에는 나랑 사연이 비슷한 분들이 계시기에, 거기서 또 동질감과 위안을 얻기도 한다.

스스로, 삶의 구렁텅이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기를 혁명하러 온 사람들이기에 모두가 잠재력을 가진 분들이다. 다꿈스쿨의 그들의 숨겨진 힘을 다시 꺼내준다.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곧 다가올 이별이 못내 아쉽기도 했다.

나인해빗을 하면서 새벽기상과 독서, 그리고 운동을 해오고 있었고,

자기혁명캠프를 하면서 좀 더 나를 관리할 수 있었다.

평소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는 나였다. 하지만, 자혁캠을 하면서 다꿈플래너를 작성하고 습관관리를 하면서 나를 좀 더 알아갈 수 있었다.

동기들이 올리는 인증을 보면서 힘을 받고, 그들에게 응원을 하는 것도 큰 힘이 된다.

잊지 못할 2022년을 만들고, 나의 목표를 수립할 수 있게 도와주신 청울림 선생님과 다꿈스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 부터 저는 이전과 다른 삶을 삽니다. 다른 모습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