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만두더라도?!?!?! 시작해보기로 했다.
프로포기러에서 프로도전러로.. 그런데.. 왜 진 것 같지?
그러나. 도전한지 3개월만에 슬럼프가 왔다.
와.. 여기 미친사람 많네.
직장을 다니는데 애도 있다. 그런데 새벽기상에 달리기에 재테크 공부에 독서에 글쓰기에... 응? 다 똑같이 24시간 아닌가? 뭐지?
패배감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역시 될놈 될. 인가.. 나는 안될놈이었던가.
부정적인 생각과 무기력이 함께 찾아왔다.
등을 막 밀어주고. 막 부추겨주고.
나인해빗의 최대 장점.. 등 떠밀어주는 사람들!!!
매월 조모임에서, 매주 독서모임에서 으쌰으쌰 등을 밀어주신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힘내라고.... 살살 부추겨준다.
그럼 또 다시 힘내서 1주일, 1달을 살아간다.
현재까지 나의 성적표.
1월 - 새벽기상. 21회 인증. / 301프로젝트 신청하고 301프로젝트 10회 참여.
2월 - 독서. 25회 인증. / 301프로젝트 신청하고 수업만 듣고 숙제 미참여.
3월 - 운동. 13회 인증. 코로나로 급 다운. / 301프로젝트 신청 후 미참여.
4월 - 재테크 21회 인증. / 301 1회 참여.
5월 - 새벽기상. 26회 인증. / 301프로젝트 미참여.
6월 -.새벽기상 ing...
진짜 무럭무럭이 되다.
6개월쯤 하고나니 마인드가 변했다.
그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또 한번 다른 사람이 됐다.
4시에 일어나는 것이 싫거나 피곤하지 않고. 4시30분에 운동가는 것이 상쾌해졌고.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졌고.
하루하루 도전하고 실패하는 내모습마저 대견해졌다.
이쯤 되면 성장마인드셋 장착! 한거겠지?
또 다시 슬럼프가 올 것을 안다. 늘 슬럼프가 두려웠다.
이제는 슬럼프는 "쉼"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나의 미래가 기대 된다.
새벽기상도 운동도 독서도 재테크도 해내고 있는 내가.
이제 무엇이 될까?
하루하루 나의 성장을 즐기는 내가 대견하다.
내 미래가 궁금해졌다.
다음 시즌? 로딩 됐으니 미칠 수 있으려나? 위너도전?
아직 자신감까지 뿜뿜은 아닌가보다.
넘사벽인 사람들이 많아서,, 감히 넘보기 어렵지만...
또 등 떠밀려서, 혹은 나도 이젠 다른 사람 등도 좀 떠밀어가며...
계속 무럭무럭 자라야지 ^^
나의 아이들이 나를 보며 세상을 꿈 꿀 수 있기를.
세상은 참 살 만한 곳임을 알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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